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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발판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놀이터 신태건 대표

팀터뷰

by 더팀스 2020. 1. 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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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발판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놀이터 신태건 대표

놀이터 신태건 대표는 창업진흥원 스마트세계로누림터 회의실에서 한창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자료들이 흩어져 있었고, 경영 관련 책도 눈에 띄었습니다. 더팀스를 발견하더니 밝게 인사를 건네며 재빨리 자리를 정돈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비스 인터뷰는 꽤 했는데, 팀 인터뷰 경험은 거의 없어 조금 떨리네요."

신태건 대표는 매끈하게 정돈된 목소리로 말하면서 글이 빼곡하게 적힌 종이를 꺼냈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해야 할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놓은 꼼꼼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약속이나 한 것처럼 놀이터 팀원들도 비슷했습니다.

놀이터는 이벤트(일정)를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자유롭게 공유하는 플랜스톡(PlansTal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놀이터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대학교 내 학술동아리로 먼저 시작했어요. 저는 컴퓨터공학과 편입생이었는데 재학생과 어울리기 힘들더라고요. 한 번은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고 싶었는데 신입생 위주로 신청을 받다 보니 들어가기 쉽지 않았죠. 그래서 저처럼 겉도는 친구들을 모았어요. (웃음) 편입생이나 복학생은 뭔가 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거든요. 그런 친구들이 놀이터에 모였습니다. 놀이터는 ‘놀이’와 ‘컴퓨터’를 합성한 이름으로 IT 기술을 통해 누구나 즐겁게 소통하는 세상을 꿈꾸는 기업입니다. "

놀이터는 평범한 학술 동아리가 아니었다.

신 대표는 동아리에서 함께 공유할 목표가 있어야겠다 생각해 20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가장 큰 규모의 IT 대회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Imagine Cup )에 도전하기로 결심합니다. 공간이 여의치 않아 교내 연구실 한 편을 빌려야 했지만, 팀원들과 밤낮으로 대회를 준비하며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놀이터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코리아에서 당당하게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술팀이 어떻게 창업팀으로 바뀐 건가요?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코리아 우승으로 국가대표 선발은 됐지만 월드 파이널에는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떨어졌던 게 창업을 결심한 계기가 됐습니다. 지인들은 경험 쌓고 40-50 대에 창업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때 동아리 팀원들과 하려면 바로 해야 했어요. 마음 맞는 사람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던 거 같아요. 저희 아이디어를 지지해주는 분들의 기대도 저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현재 놀이터에서 만들고 있는 일정관리 애플리케이션 ‘플랜스톡’은 IBM 스마터 플래닛 경진대회(Smarterplanet-contest) 참가 때의 아이디어가 발전된 것입니다.

플랜스톡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온 건가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불편한 경험에서 나온 거예요. 19명 팀원들에게 매번 동아리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한 명, 한 명 문자 보내고, 전화 돌리고, 이메일 보내고, 약속 장소 위치를 모르면 통화해서 찾아오게 해야 했어요. 현재 플랜스톡 서비스는 초기 아이디어에서 일정 공유 기능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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