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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사랑하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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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팀스 2020. 4. 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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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클린그린에서 발행한 스타트업이 사랑하는 단어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머나먼 외국에서 잠시 세상구경하며 살던 때에,
태극기만 봐도 집생각에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태극기를 보면,
왠지 애국심이라던가, 아련한 추억보다는
뒤 끝이 묘하게 정치적인 이슈가 떠오른다.

촛불이건, 태극기건
그 자체가 가지는 고유의 의미와 이미지보다
둘로 나뉘어진 이념, 세대, 계층간의 대결구도를
언론과 호사가들이 더욱 부추기는 것 같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지나간 3.1절에
태극기를 계양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는 태극기를 다는 것에 굳이 눈치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태극기를 특정한 정치적 의도에 사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태극기를 혐오하게 된다는 것이 웃긴 일이지.

태극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잘못된 의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긴다.

내가 애국자는 아니지만
일제치하에 저항하던 태극기가,
우리나라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던 태극기가

다른 의미로 퇴색되버리는 모습에
안타까움과 측은함이 든다.

이제는 다시 태극기가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겠지?



창업자가 동료들 또는 직원들에게
자주 언급하는 몇몇 단어가 있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단어들인데...
지금은 섣불리 쉽게 내뱉을 수 없는...
한 번 쯤 더 생각해보고 꺼내야 하는 이상한 세계에 살고 있다.

"열정"
"경청"
"끈기(또는 노력)"
"헌신"

등등

이 좋은 단어들은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덕목들인데...
이걸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엔
망설여진다.

부정적인 언어 사용에 포함되어
일상적으로 퍼져버렸기에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덮어썼다고 할까?

창업자의 입에서 쉽게 나오기 어려워진 이 단어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 못 되었나.




1. 열정은 연료가 있어야 한다.


"돈보다 열정만 있으면 돼"

처음에 열정페이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을 때,
터질게 터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열정페이가 피부에 잘 다가오겠지.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단기근로의 허술한 법망과
망가진 시스템을 악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어느 샌가,
사회 곳곳에서 열정페이라는 독버섯이
세상을 뒤엎었다.

열정이라는 것은 일이나 어떤 분야 등에
불과 같은 뜨거운 마음으로 임하는 것을
뜻할진대...

그랬던 사람의 뜨거운 온기만 쏙~ 빼먹고
타다남은 재마냥 버리는 그런 시스템.

그러다보니 구직공고에
"열정"이란 단어는
"널 단기간에 왕창 부려먹고 버릴거야~"
라는 고용인의 속마음이라 부르게 되었다.

열정은 불과 같다.
우리 다들 발화의 3대요소 기억하려나?

비전이라는 불씨(발화점)가 있어야 한고,
태울 수 있는 연료(탈 것)가 있어야하고,
잘 타기 위해 공기(산소)가 꾸준히 유입되어야 한다.

매일 정신교육하듯이 열정만 강요하는 것은
얼마가지 않아 공허한 꼰대의 외침이 되버린다.

열정은
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장래가
부비부비 함께 마찰해야 불씨가 생긴다.

여기에 불쏘시개가 되도록
급여든, 인센티브든, 복리후생이든간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탈 것이 공급되어야 한다.

월화수목금금금,
새벽별보고 출근해서
새벽별보고 퇴근하려다가
귀찮아서 사무실에 눈붙이는 삶이아니라
개인의 삶과 여유라는 산소가 있어야 한다.


우리 회사의 쉼은 재생산을 위한 충전이며 직원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고, 회사가 생각하는 시간이다.


스타트업이 이 모든 것을 해 줄 만큼
자금적, 시간적 여유가 어디있냐고?

법이라는 최소한의 규정만이라도
지켜줘야지.

그것마저도 해 줄 수 없다면,
열정 같은 소리로 사람 꼬드기지 말라구.

스타트업에선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아니, 그것은 의지와 행동의 문제야.
주위에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열정을 북돋아주는 스타트업도 많아.


2. 경청은 자~알 듣는 것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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