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쿤의 두 번째 투자사와의 만남은 쫄투를 통해 시작되었다.
2013년 5월 창업 당시 본엔젤스의 1차 투자 유치 이후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개발팀 빌딩에 대한 니즈가 내부적으로 있던 시기였다.
당시 스타트업 업계에서 "쫄지말고 투자하라" 하라는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이 유명했었다. 현직 VC와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기획 의도가 신선했다. 지금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스타트업들도 초창기에는 "쫄지말고 투자하라 (줄여서 쫄투)"라는 해당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현재까지 수년째 방송이 유지되면서 그 명성과 인지도는 더욱 성장했다. 혹여나 출연을 고민하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적극 추천을 한다. 어떻게든 회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몇 번이고 쫄투 프로그램 출연을 이희우 대표님께 페이스북을 통해서 문의를 드렸다. 3번째 시도에서 드디어 출연 허락을 받았다. 회사 서비스에 대한 홍보로 돈이 안 들어가는 모든 채널로 노출을 시도할 시기였고, 그중에 쫄투 출연은 우선순위가 가장 높았었다.
쫄투 출연 날짜가 확정되었고 항상 입고 다니는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당시 쫄투를 촬영하는 디캠프를 방문했다. 이희우 대표님이 방송 녹화 전에 잠깐 시간이 괜찮냐고 저녁식사를 하자고 제안하셨다. 그렇게 디캠프 인근에서 평가옥이란 식당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남자 둘이 첫 만남을 가졌는데 분위기가 뻔하지 않은가?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이대표님이 맥주 한잔을 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우린 어복쟁반을 안주 삼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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