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니스트펀드에 디자이너로 처음 합류할 때부터 우리의 이사는 예정되어 있었다.
선릉역 부근 50평 정도의 사무실에서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를 공간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사를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선택지들이 있었고, 많은 고민 끝에 결국 우리가 이사 갈 곳이 정해졌다.
P2P금융회사인 우리 어니스트펀드는 바로 금융의 메카, 여의도로 향하게 되었다.
그것도 랜드마크인 63빌딩으로 말이다.
나에게 주어진 미션은 우리 회사의 인테리어를 비롯하여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담당하는 것이었다. 정해진 것은 "50평 가량의 선릉 사무실에서 여의도 한강이 보이는 90평의 사무실로 이사"라는 사실 뿐이었고 그 외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었다. 주어진 시간은 부족했고 우리는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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