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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이정우 본부 총괄 이사, 수차례 전직을 통해 발견한 것들

팀터뷰

by 더팀스 2020. 1. 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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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이정우 본부 총괄 이사, 수차례 전직을 통해 발견한 것들

이정우 본부 총괄 이사를 르호봇 프라임 공덕 센터에서 만났습니다. 르호봇은 전국 30여 개 비즈니스 센터의 사무실 공간 제공, 인큐베이팅 지원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내  이정우 이사의 직무 이야기만큼 더팀스를 사로잡은 것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예리한 눈빛과 편안한 미소였습니다.

“어떤 일에 빠지면 24시간 내내 그것만 생각할 때도 있었죠. 저도 사람인지라 에너지가 소진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나이가 들면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화도 잘 안 나고요. (웃음)”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정우 이사는 ‘이직’보다는 ‘전직’을 한 적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는 서버개발, 서비스 기획 및 운영, 모바일 게임 기획, 영업, 부동산 투자, 토지 경매, 신규사업 발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그간의 업무 노하우와 회사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르호봇 경영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전직을 한 번하기도 힘들 거 같은데 어떤 계기로 다양한 직무를 거치게 된 건가요?

“회사를 많이 옮겼어요. 회사의 가치관이나 철학이 저와 맞지 않아 옮기거나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옮긴 적이 많았어요.  그러면서 경험을 많이 한 거죠. 다양한 직무를 거치긴 했지만, 한 번 시작하면 배울 게 없을 때까지 깊게 배운 거 같아요. 처음 시작할 때는 주변의 도움과 정보들이 많이 필요하지만 결국 어느 정도 알게 되면 그 후는 자기가 파고 들어가야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

회사 가치관과 철학을 이야기하셨는데 본부장님이 원하는 팀은 어떤 팀인가요?

“가장 바람직한 건 팀원 모두가 일을 하며 자아실현을 하는 게 아닐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실제로 제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조직은 퍼포먼스가 높은 조직이나 돈을 많이 주는 조직이 아니라 일을 즐겁게 하는 조직이었어요. 일을 즐겁게 하면 퍼포먼스도 잘 나오더라고요. 또 퍼포먼스가 나와도 재미가 없는 조직은 제가 잘 못 버텼어요. 그러다 보니 조직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면 수평적인 문화를 통해 재미있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자 생각했어요.”


르호봇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운영 본부의 본부장으로 들어 왔는데 지금은 총괄 본부장 역할을 하고 있어요. 처음 들어 왔을 때 가장 먼저 한 것이 회사에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홈페이지 개발부터 업무 시스템, 센터 운영, 복지 문제 등 다양한 문제였어요. 그 중 직원 복지 문제가 가장 눈에 띄었어요. 특히 직원들이 휴가를 편하게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직원이 마음 놓고 휴가를 가려면 대체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고용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했죠. 센터 매니저를 대상으로 영업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다행히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거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죠.”

스타트업과 관련된 르호봇에 어떻게 들어오시게 되셨나요?

“르호봇에 오기 전 블로그 관련 스타트업에서 일했습니다. 투자 받고 신규 사업을 시작했는데 회사가 힘들어졌어요. 당시 일하던 회사가 르호봇과 연결돼 있었습니다. 마침 르호봇에서 인력이 필요했고, 필요한 자리에 제가 추천 받게 됐어요. 1년만 하고 돌아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르호봇이 점점 잘되면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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